
옥상에서 물이 가장 오래 머무는 자리는 배수구 둘레입니다. 그래서 거기부터 무너집니다.
안녕하세요, 대구 누수·방수·막힘 전문 물잡는하마입니다. 옥상 방수라고 하면 넓은 바닥에 재료를 고르게 바르는 일을 떠올리십니다. 그런데 물은 바닥 전체에 고르게 머무르지 않습니다. 비가 그치면 대부분은 흘러 내려가고, 마지막까지 남는 물은 배수구 쪽으로 모입니다. 그러니 옥상에서 가장 오래 젖어 있는 자리는 배수구 둘레입니다. 이 자리는 바닥과 배수구라는 서로 다른 재료가 만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서로 다른 재료는 더위와 추위에 늘어나고 줄어드는 정도가 달라, 해가 바뀔수록 이음매가 조금씩 벌어집니다. 벌어진 틈으로 물이 들어가면 방수층 아래로 돌아 들어가 엉뚱한 자리에서 나옵니다. 수성구 지산동은 옥상을 쓰는 상가주택과 빌라가 많은 동네입니다. 이번 글은 그 지산동 현장 기록입니다.
지산동 방수업체를 찾으신 이유

수성구 지산동 상가주택 주인분이 연락을 주셨습니다. 삼 년 전에 옥상 방수를 전체로 새로 하셨는데, 이 년째부터 3층 안쪽 방 천장 한 곳이 다시 젖기 시작했다고 하셨습니다. 그 사이 두 번을 더 손보셨습니다. 젖은 자리 바로 위 옥상 바닥에 방수재를 덧발랐는데, 한 계절은 괜찮다가 장마가 지나면 또 같은 자리가 젖었습니다. 전체를 다시 해야 하나 고민하다 연락을 주셨습니다. 전화로 두 가지를 여쭀습니다. 비가 오는 중에 젖는지, 아니면 그치고 하루 이틀 뒤에 젖는지였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서 늦게 젖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젖는 자리가 늘 똑같다고 하셨습니다. 비 오는 중에 바로 젖는 것이 아니라 늦게 나온다면, 물이 어딘가에 고였다가 천천히 이동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지산동 방수업체 문의를 받고 옥상부터 보기로 하고 방문했습니다.
원인은 어디에 있었나요

옥상에 올라가 보니 바닥 넓은 면은 상태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배수구였습니다. 배수구 둘레를 따라 방수 마감이 테두리처럼 들떠 있었고, 한쪽은 손으로 살짝 들어 올려도 떨어질 정도였습니다. 그 아래는 비어 있었습니다. 배수구 안쪽에는 낙엽과 흙이 섞여 반쯤 차 있었습니다. 이 두 가지가 겹치면 배수구 둘레에 물이 더 오래 고입니다. 고인 물은 들뜬 틈으로 들어가 방수층 아래로 퍼지고, 거기서 천천히 이동해 건물 안 약한 자리에서 나옵니다. 비가 그치고 하루 이틀 뒤에 젖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동안 젖은 자리 위에만 덧바르셨던 것은, 물이 나오는 자리에 약을 바른 셈이라 들어오는 자리는 그대로 남아 있었던 것입니다. 덧바를수록 아래에 갇힌 물이 빠져나갈 길만 줄었습니다.
| 이런 식으로 젖는다면 | 흔한 원인 | 어디를 봐야 하나 |
|---|---|---|
| 비 그치고 하루 이틀 뒤에 젖음 | 방수층 아래로 물이 돌아 들어감 | 배수구 둘레·이음매 들뜸 |
| 비 오는 중에 바로 젖음 | 위에서 곧장 떨어지는 길이 있음 | 갈라진 틈·구멍 |
| 늘 같은 자리만 젖음 | 들어오는 자리가 한 곳으로 고정 | 그 위쪽 옥상의 이음매 |
| 덧바를수록 심해짐 | 아래에 물이 갇혀 있음 | 방수층을 열어 확인 |
들어오는 자리를 어떻게 찾나요

천장이 젖은 자리 바로 위가 들어오는 자리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대개 아닙니다. 물은 방수층 아래에서 옆으로 흘러 다니다가 가장 약한 자리에서 내려옵니다. 그래서 실내와 옥상을 따로 보고 나중에 맞춰야 합니다. 먼저 실내에서 수분계로 젖은 범위를 그렸습니다. 다음으로 옥상에 올라가 그 범위를 기준으로 반경을 넓혀 가며 바닥을 살폈습니다. 손으로 눌러 봐서 푹신하거나 통통 소리가 나는 자리는 아래가 비어 있는 곳입니다. 배수구 둘레가 그랬습니다. 확인을 굳히려고 배수구를 임시로 막고 그 둘레에 물을 받아 두었습니다. 한참 뒤 실내 수분값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반대로 바닥 넓은 면에 물을 뿌렸을 때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나눠서 물을 대 보면 전체를 뜯지 않고도 들어오는 자리를 가릴 수 있습니다.
- 실내에서 수분계로 젖은 범위와 가장 젖은 지점 표시
- 옥상에서 그 위치를 기준으로 반경을 넓혀 가며 확인
- 바닥을 눌러 푹신하거나 통통 소리 나는 자리 찾기
- 배수구 둘레·벽과 만나는 선·설비 기초 둘레를 특히 자세히
- 배수구를 임시로 막고 그 둘레에만 물을 받아 반응 보기
- 넓은 면에도 따로 물을 뿌려 반응이 없는지 비교
지산동 방수,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먼저 들뜬 마감을 배수구 둘레를 따라 걷어냈습니다. 걷어내자 아래에 물이 고여 있었습니다. 이 물을 빼고 속을 말리는 데 시간을 들였습니다. 젖은 채로 덮으면 그 물이 그대로 갇혀 몇 달 뒤에 다시 부풀어 오릅니다. 마른 것을 확인한 뒤 배수구 안쪽의 낙엽과 흙을 걷어내고 물이 잘 빠지는지 먼저 확인했습니다. 그다음 배수구와 바닥이 만나는 이음매에 보강재를 한 겹 깔고, 그 위로 방수재를 배수구 안쪽까지 접어 넣어 물길이 끊기지 않게 이었습니다. 이 접어 넣는 과정이 생략되면 물이 다시 이음매로 들어갑니다. 마지막으로 걷어낸 범위보다 넓게 겹쳐 바르면서 기존 방수층과 하나로 이어지게 마감했습니다. 배수구 위에는 낙엽이 걸리는 덮개를 얹었습니다. 실내 천장은 속이 마른 뒤에 손보시도록 안내드렸습니다.
전체를 다시 해야 하나요

자주 받는 질문입니다. 넓은 면이 삭아서 여기저기 갈라져 있다면 전체를 다시 하는 편이 낫습니다. 하지만 이번처럼 들어오는 자리가 한 곳으로 좁혀지고 나머지 면은 멀쩡하다면, 그 자리를 제대로 고치는 것이 먼저입니다. 전체를 새로 해도 배수구 이음매를 같은 방식으로 마감하면 몇 해 뒤에 같은 자리가 다시 들뜹니다. 그래서 저희는 확인이 끝난 시점에 어디가 원인이고 어디까지 손보면 되는지를 먼저 말씀드립니다. 옥상은 건물 전체가 함께 쓰는 부분이라, 세대가 여럿인 건물에서는 비용을 어떻게 나눌지 미리 정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건축물 옥상의 배수와 방수를 어떻게 설계하고 관리하는지에 대한 일반적인 자료는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 구분 | 이렇게 판단합니다 | 참고 |
|---|---|---|
| 넓은 면이 여기저기 갈라짐 | 전체 재시공 | 삭은 정도를 먼저 확인 |
| 한 자리에서만 들어옴 | 그 구간만 보수 | 이음매 마감이 관건 |
| 덧바른 층이 여러 겹 | 걷어내고 다시 | 갇힌 물을 빼야 합니다 |
| 여러 세대가 쓰는 옥상 | 공용부로 봅니다 | 비용 분담을 먼저 정하기 |
옥상은 가을에 한 번 올라가 보세요

옥상 방수는 재료의 수명보다 이음매에서 먼저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 이음매를 가장 빨리 무너뜨리는 것이 배수구에 고인 물입니다. 배수구가 막히면 비가 그친 뒤에도 며칠씩 물이 남아 있고, 그 물이 매년 반복되면 둘레 마감이 들뜹니다. 낙엽이 지는 가을에 한 번 올라가 배수구만 비워 주셔도 수명이 달라집니다. 아래 항목을 한 해에 한두 번만 살펴보시면 큰 공사를 미룰 수 있습니다.
- 가을에 한 번 올라가 배수구 안쪽의 낙엽과 흙 걷어내기
- 비가 그치고 하루 뒤에 올라가 물이 남아 있는 자리 확인
- 배수구 둘레를 손으로 눌러 들뜬 느낌이 있는지 보기
- 벽과 바닥이 만나는 선, 설비 기초 둘레의 갈라짐 살피기
- 덧바르기 전에 그 아래가 젖어 있지 않은지 먼저 확인
- 실내가 젖는다면 비 오는 중인지 그친 뒤인지 적어 두기
지산동 방수업체, 자주 묻는 질문
방수를 새로 했는데 왜 또 젖나요?
넓은 면을 아무리 잘 발라도 이음매 마감이 부실하면 그 자리로 물이 들어갑니다. 특히 배수구 둘레는 물이 가장 오래 머무는 자리이고, 바닥과 배수구라는 서로 다른 재료가 만나는 곳이라 가장 먼저 벌어집니다. 전체 시공을 했다는 사실만으로는 이 자리가 제대로 됐다고 볼 수 없습니다.
젖은 자리 위에 덧바르면 안 되나요?
물이 나오는 자리와 들어오는 자리는 대개 다릅니다. 물은 방수층 아래에서 옆으로 흐르다가 가장 약한 곳에서 내려옵니다. 그래서 나오는 자리 위에 덧바르면 들어오는 자리는 그대로 남습니다. 게다가 덧바를수록 아래에 갇힌 물이 빠질 길이 줄어 나중에는 부풀어 오릅니다.
비 그치고 나서 젖는 건 무슨 뜻인가요?
물이 곧장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딘가에 고였다가 천천히 이동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대개 방수층 아래로 돌아 들어간 경우입니다. 반대로 비가 오는 중에 바로 젖는다면 위에서 아래로 곧장 이어진 길이 있다는 뜻이라, 찾는 방법도 달라집니다. 언제 젖는지 적어 두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옥상 전체를 뜯어야 찾을 수 있나요?
아닙니다. 실내에서 젖은 범위를 재고, 옥상에서 눌러 보며 아래가 빈 자리를 찾은 뒤, 의심되는 곳에만 나눠서 물을 대 봅니다. 한 곳씩 반응을 비교하면 들어오는 자리가 드러납니다. 저희는 반응이 확인된 다음에 그 범위만 걷어냅니다.
배수구에 덮개를 씌우면 물이 안 빠지지 않나요?
낙엽이 걸리는 덮개는 물은 통과시키고 큰 이물질만 막습니다. 오히려 덮개가 없을 때 낙엽과 흙이 안쪽에 차서 물길이 막히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다만 덮개 위에 낙엽이 쌓이면 그것도 막히니, 가을에 한 번은 올라가 보셔야 합니다.
작업은 며칠이나 걸리나요?
구간 보수라면 하루에서 이틀 정도입니다. 다만 아래에 고인 물이 많았다면 말리는 시간이 따로 필요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 시간을 아끼면 몇 달 뒤에 다시 부풀어 오릅니다. 비 예보가 있는 날은 피해서 일정을 잡습니다.

지산동을 비롯한 대구 전지역 방수 문의는 언제든 연락 주세요. 전화로 언제 젖는지, 비 오는 중인지 그친 뒤인지 먼저 듣고 어디부터 볼지 정한 뒤 방문합니다. 전체를 다시 해야 할지 한 자리만 고치면 되는지도 확인한 뒤에 말씀드립니다. 현장 진단은 무료입니다.
현장 진단은 무료입니다증상만 말씀해 주시면 어느 쪽 문제인지 함께 확인해 드립니다.
010-2579-5455 전화 상담




